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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시선] 더, 많은 ‘내 목소리’를 원합니다

얼음조각 2015. 10. 19. 11:52

웹툰은 빠르고, 간단하게 자기 이야기를 드러낼 수 있다. 웹툰은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얼마 남지 않은 매체다. 조금 더 많은 이들이 웹툰을 그리고, 발표해야 한다. 거대하고 공고해지는 지배적 담론에 균열을 낼 수 있는 건, 세상의 비주류와 소외받은 개인의 진실한 자기서사다.


- 출처 : http://goo.gl/ldZAqt


보자마자 알 수 있는 웹툰, 그 속도를 가질 수 없으니 단번에 알 수 있는 메시지를 가져야겠는데... 듣자마자 알 수 있거나 읽자마자 파악할 수 있는 '한 문장'을 갖기가 참 쉽지 않다. 글자에는 억양으로 드러낼 수 있는 분위기조차 담을 수 없고 말로는 눈 앞에 보이는 이미지를 한번에 보여주기 어렵다.


갈수록 직관적이고 빠른 그 '속도'를 따라잡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다. 


- 빠를 수 없다면 오래라도 남을 수 있게 말하고 글을 써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