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완벽을 추구할수록 부족한 사람이 되는 완벽주의자의 역설
완벽주의 성향을 지닌 사람들에게 대체로 과정은 피곤하며 결과는 불만족스럽다. 너무 높은 기준으로 스스로를 괴롭히다 못해 완벽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다. 중상 이상을 해내고 좋은 평가를 받지만 자기 성취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칭찬하면 자학으로 응수하니 주변 사람들로서는 무척 피곤한 일이다. 완벽하지 않은 상황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끼는 이들은 종종 에너지 뱀파이어이기도 하다. 힘들고 지친 기색을 지속적으로 노출하면서 “괜찮아”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어” 이런 말을 계속 해줘야 하는 주변인의 에너지를 빨아먹는다. 그러니 본의 아니게 동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기대치를 적절히 컨트롤하고 만족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쓰레기를 쓰겠어!
라고 결심하니 써지긴 써진다.
매일 다짐해야겠다.
쓰레기를 쓰겠어!
https://select.ridibooks.com/article/@hsw/18
완벽을 추구할수록 부족한 사람이 되는 완벽주의자의 역설 - 리디셀렉트
황선우
select.ridibooks.com
'에너지 뱀파이어'라니... 이 단어를 보는 순간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런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누군가 말해주길 기대하고 요구하던 때도 있다. 자학으로 응수한 때도 있다. 논문과 씨름하는 동기들 단톡방에 공유했다.
"나도 쓰레기를 쓰겠어."
나를 포함한 몇사람이 이렇게 다짐했다. 애늙은이처럼 '글은 엉덩이로 쓰는 거야.'라고 입버릇같이 말했던 문장이 무슨 의미였는지 가슴에 느껴지고 있다. 쓰레기를 쓰겠다는 말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그 의미를 알게 될 때가 있겠지.
엄살 부리며 '에너지 뱀파이어'가 되지는 말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매일매일 > 옮겨 적은 한 문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스터 션샤인과 암살 (0) | 2020.05.02 |
---|---|
실리콘밸리 리더들이 존경하는 전설의 코치, 빌 캠벨 이야기 (0) | 2020.04.25 |
RECENT COMMENT